솜깅 입문으로 2체 직접 제작해봤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보유솜 0개

트위터에서 좀 구경하던 게 다인 솜깅 입문자다 (사실 시작을 안했으니 입문도 아닐듯)

 

그런데 냅다... 자체제작 했습니다

 

그것도 정교자수+가발깅+모헤어+도안개조

!!!!!!!

될까요?

작성 기준으론 아직 완성 안해서 저도 모르겟습니다

 

혹시 나처럼 맨땅헤딩으로 제작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기록겸 게시글 써봄

 

 

 

※ 기록용이라 웬만한 것들은 시행착오한 순서대로 쓰므로 따라할 거면 일단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0. 크기를 정한다

 

나는 아름다움!! 디테일!!! 을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뭔 되도않는 모에화..?가 들어간 작은 놈들은 제외

20cm는 손에도 딱 들어오고

옷도 많이 나온다길래 20cm로 정했음

 

 

1. 정했으면 우선 도안을 그린다

 

아무꺼또 모르는데 솜깅을 제작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게한 녀석들

8년정도 묵은 자컾임

 

 

왼쪽의 뭔 타투범벅 개변태색히같은 녀석이 내 자캐다

이녀석의 머리는 단발이고

천나부랭이로 대충 때우는 건 용납할 수 없기에

고열사를 심기로 한다

대머리가 아닙니다

 

거기다 항상 솜 볼때마다 다리가 너무 짜리몽땅하다고 느껴서

제작한다면 세미롱바디로 하고자 햇음

도안 그릴 때 당시엔 3cm? 정도 다리를 늘리기로 생각해둠

 

그릴 때 구현이 그나마(...) 쉽도록 간편화해서, 색도 의식해서 줄여서 그렸다

공통적으로 검은색, 살구색이 쓰이고

자캐는 찐보라, 연보라, 빨강, 파랑

앤캐는 찐분홍, 찐갈색, 연갈색

 

사실 첫 제작에 저렇게 정교자수를 넣는다는건 개미친짓이다...

되겟냐? 같은 맘으로 대책없이 그렸는데

결과는 나중에 보시죠

 

 

 

도안이 준비되고 나면

냅다 재료를 산다

나같은 경우 집에 최소 2n년 경력 바느질/옷만들기/뜨개질 마스터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자재가 있음

그래서 비싸고 이것저것 불필요하게 딸려오는 키트 대신 쌩으로 시작하기로 함

 

마스터가 자수를 한 지는 한참 되었기 때문에 쿠*에서 자수실을 샀다

50색인가 하는데 6천원밖에 안한다

 

*핸 8m 자수실임

 

 

고열사와 앤캐 머리천

역시 쿠*에서 샀다

고열사는 15cm*100cm? 였는데 생각보다 적었음

2700원일 때 예상을 했어야... 근데 리뷰에서는 30cm 인형 머리에 충분하댔단말여...

부족하면 어차피 장발이 아닌 단발이기 때문에 기장을 잘라서(...) 실리콘으로 붙이든가 해서(...) 꿰매야겠다

 

앤캐 머리가 곱슬한 편이기 때문에 좀 긴 털로 샀다

30mm (3cm) 인데 딱 원한 만큼의 복슬거림

 

정보

짱*브릭 고열사 15cm 34번 색

햄*니 짧은털원단 3cm 7. 블랙

 

 

마지막으로 살껍닥... 피부원단이 왔음

퍼*토리 짧은털원단 스킨색인가 그렇습니다...

 

이게 왔다는 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

바로 제작에 들어갑시다

 

 

 

 

2. 도안대로 천을 재단한다

 

이건 내가 썼던 햄*니 20깅 패턴이다

미리 말해두자면 아마도 몸통이 다른 20깅보다 좀 작은 편인 것 같음...

가슴둘레 20cm정도 나온다는데 (불확실) 얘는 17.5cm인가 나왔음

솜을 꽤 욱여넣었는데도 그랬음

 

유의할 점은 저기 앞판X2 라고 써져있죠?

아니다

하나만 필요하다

장난하나........

 

그리고 저 발등이라고 써져있는 건 발등보다는 발목이라고 쓰는 게 덜 헷갈릴듯함

그리고 다리 저렇게 세로로 길쭉한 게 아니라

왼쪽의 굴곡진 부분이 윗부분인, 가로로 긴 모양이다

저 다리 하나가 원통모양인 것임

 

자세한 것은 유튜브에 햄*니 치면 나오는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영 불친절한 튜토리얼이니 만들 때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것이 좋음...

 

 

프린터가 없어서 따라그려야 했는데

자도 없음 (ㅋㅋ)

 

노트북 화면에 띄워놓고 사이즈를 맞춰 확대한 후 밝기를 높여준다

이후 그 위에 종이를 대고 그린다는 개무식한 방법인데

이도저도 없는데 야매로 하고싶을땐 짱임

나는 마테도 꺼내기 귀찮아서 (어딨는지 모르겟음) 기세로 그렸는데 웬만해선 종이를 종이테이프로 고정하고 그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야매로 잘한다 아주

물론 프린트후 잘라서 쓰면 훨씬 정확하고 편리할 것임

 

 

잘라낸 녀석들을 피부천 뒷면에 대고 아웃라인을 따준다

 

여기서 내가 간과한 것 (ㅈㄴ만날 간과함)

모든 파츠에는...

시접이 있어야해........

 

진심 이렇게 매번 까먹는 것도 능력이다

 

참고로 한쪽으로만 늘어나는 천인데 늘어나는 방향이 가로가 되게 해야한다고 함

털방향은 아래쪽으로 빗어지게 하고요

근데 난 걍 불상사에 대비해 천을 최소한으로 쓰려고 파츠조각 테트리스 해가지고 의미가 없슴

ㅋㅋ

 

+ 여기서 더 중요한 것

뭐시기파츠x2 이런식으로 되어있으면 둘이 대칭이어야 한다

똑같은 방향 2개를 만들면... 안 된다

이걸 나는 실수로 반대로 그렸다고 빡빡 지워보다가 앎...... 뒷걸음질에 맞는짓

 

 

그리고 얼굴 도안을 얼굴파츠에 옮겨줌

그렇다

유튜브 영상에 보면 천을 안 자른 채로 수용막 덮고 수틀에 끼워서 뭐시기저시기,.

난 쿨하게 수용막이니 수틀같은 거 안 썼다

안 써도 할만하드만

 

그런고로 대략의 위치선정을 위해 종이에 옮겨 베낀 뒤 (※이것도 노트북 라이트박스 방법 씀)

천에 대가며 대강 마커색연필로 가이드 그리고

육안으로 자수 시작함

...........

근자감 지림

 

 

입부분이 대칭이 아니라 헷갈려서 망했다

마스터가 저거 수성이라 지워진댔는데 안지워짐

이봐요

 

쨋든 메인이 될 검은 실을 가져옴

자수할 때는 저 굵은 실을 가닥가닥으로 나눠서 합니다

 

 

오?

 

 

생각보다 순조롭다

자수가 최대 관건이었는데...

이목구비 전체적인 위치만 잡으면 디테일 채우기는 어렵지 않음

어렵지 않다고 했지 힘들지 않다고는 안 했다.....

 

자수 팁이 있다면 보이는 것보다 빽빽하게 놓을 것

그리고 놓기 전에 작은 가위로 놓을 위치의 털을 잘라버리면 자수 사이로 털이 안 삐져나오고 깔끔하게 놔짐

 

첫날은 여기까지 하고 자기로 한다

 

 

 

2일차

 

자수를 마저 놓는다

입꼬리가 은근히 미묘한 차이로 느낌이 달라지는데 구현도 잘 됐고

눈색이 채워져서 그럴듯해보임

 

이빨도 추가

 

자신감을 얻은 김에 얼굴의 개복잡타투까지 놓아본다

도안이랑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원하는 인상대로 잘 나왔음

수틀을 안 쓰니까 미간이 좀 불룩 튀어나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솜 넣으면 티 안 난다

 

 

느낌을 보기 위해 가재봉한 모습

인간문어같은 불쾌함을 참을 수 없지만

제법 그럴듯하다

 

 

이제 몸통 차례

다리를 기존 20깅 다리에서 세미롱다리로 바꿀 예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바꿔야할지 두뇌를 굴려본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저렇게 다리가 세로가 아니라 가로다

저 짧은 폭이 다리 길이라는 것

생각보다 짧다...

 

그리고 저 곡자처럼 생긴 녀석의 회오리가 위쪽으로, 링으로 만들면 그게 발목 한바퀴가 되는 것임

발목+발등이 더 맞겠네... 쨋든 쟤가 다리와 발바닥을 잇는다

즉 나의 경우에는 발목+발등은 신경 끄고 다리만 늘리면 된다는 소리

 

 

이렇게 늘릴 예정

다리에 굴곡이 많이 진 세미롱 녀석들의 경우

다리굵기 차이때문에 20깅 하의/신발과 호환이 안 된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원활하게 입을 수 있도록 일자다리로 한다

물론 긴바지는 반바지가 되겠지만...

바지를... 안입히면 되지 (엥?)

 

늘린 부분 아랫단??은 당연히 직선으로 하면 안 되고 원래다리 아래 라인대로 그려야 함

 

 

자르다보면 웃긴 조각들도 나옴

이 때는 이것까지도 즐길 수 있었구나..........

 

 

몸에 있는 타투까지 해버린다

도안에 보면 목 뒤에 </head> 라는 타투가 있는 캐인데

......... 앞판은 두개가 아닙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앞판x2가 앞판뒷판인 줄 알았다

 

 

준비된 몸통들 + 귀

 

 

 

3일차...

라기엔 초반부분은 새벽임

 

수주 맡기고 한 2시간(...) 기다렷더니 몸통이 재봉됐다

왜인지 모르겟지만 만세하고 있음

솜 넣고 좀 만지다보면 내려가긴 합니다...

 

 

솜을 왕창 넣었더니 땡땡해진 몸뚱이

확실히 짜리몽땅한 20깅 다리보단 긴다리가 이쁘다

20깅 사진 볼때마다 너무큰데;; 싶었지만 정작 쥐어보니 그렇게 크진 않다

네...... 몸통은... 말이죠...

 

 

 

예상 완성 모습

이때부터 머리가.... 좀 크지않나? 싶기 시작했다

사진은 작아보이게 찍은 것임

 

 

일기에 썼던 무나받은 인형들 중에 유일하게 사진에 안 찍힌 주먹.. 녀석

당연함 갖다버릴 예정이엇음

하지만 게을렀던 덕택에 솜을 훔쳐쓸 수 있게 되엇습니다

 

 

완성.............인데

아니 머리 너무 크지 않아?

?

아니머리크기 너무 당황스러워서 검색도 해봄

33cm 정도라는데 30cm였던 녀석의 대갈통은 벌써 심히 부담스러웠음

진짜 뻥안치고 고양이. 소형견 머리크기다

왕만두 1.5배정도 크기

 

그리고 대두 말고도 또 다른 문제가 대두(ㅋㅋ)됐는데

눈 사이가 너무 멀어졌다

안그래도 가로로 늘어나는 천인데

솜을 땡땡하게 넣을 걸 생각 안 하고 평범한 눈 사이 거리로 놓아버린 게 패인이었음

 

ㅎ... 일단 자고 해결하기로 하고 잤다

 

 

예상되는 최종완성본

 

 

모닝

사진이 이상하게 찍혔었는지 다시 보니 그렇게 사이 멀지 않다

머리크기는..... 아직 좀 당황스럽지만

아니 몸통이 작은건가 싶음

옷입히면 다른 20깅이랑 비슷한 핏이 나려나?

아닌 것 같다

햄*니의 20깅은 몸통이 작은 것 같음...

 

오늘은 마이앤캐깅 모헤어깅을 만들것임

임시로 이넘한테 씌워봣는데

............포비

아무래도 머리를 많이 다듬어줘야할듯

 

 

도안 그려놓고 이상한 짓... 하는중

 

앞머리 라인을 자른담에 그걸 얼굴도안부분과 합쳐서 다시 그리는 이상한 짓을 함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10갈래에서 7갈래로 앞머리를 간소화했는데 해본결과 삐죽머리캐가 아니면 최대 5갈래까지만 파길 권한다

 

 

머리를.... 잘라준다......

원래는 안자르고 수틀에 어쩌고 해야되는데 걍자름

 

그림 그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해서 종이도안을 꿰맨 채 잘랏는데

검은 천에도 마커연필색이 잘 남더군요...

 

 예상도

 

 

아 글고 앞판x2에 낚여서 놔버렷던 타투

다시 진짜 등에 놓음...

근데 이제 이미 꿰매진 채로...

뒤에 안 보고 기세로놓기

시접은 이미 꿰매졋어도 머리랑 겹쳐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꽤 아래에 놧는데 이정도도 아슬아슬하니 참고 바랍니다..

 

 

 

힘들엇나.. 왤케 중구난방으로 햇는지

머리가 신경쓰느라 오래걸릴거 같아서 수주맡길 몸통 먼저 ㄱㄱ

저거 그리고 걍 넋나간채로 하염없이 보고만 잇엇음.....

 

 

 

그래도 정신력으로 몸통 잘라서 맡겨놓고

뒷머리도 잘라야지

※ 뒷머리 시접 넣을필요 없습니다... 그냥 혹시몰라서 넣음

 

 

이렇게 얼굴자수 틀까지 잡아놓은 뒤 좀 정리가 됏다

이 날은 힘들엇는지 진척과정도 들쑥날쑥하고 여튼 체력이 딸렸음

 

 

 

4일차

라고 햇지만 새벽2시까지 하는중

몸통도 완성됏고 나는 마저 얼굴자수를 놓고 마무리햇다

 

ㅋㅋ 앵캐 몸에 점이 많은 설정이라 점 몇 개 놔줫는데 검은깨빵가틈 ㅋㅋㅋㅜㅜ 사루비아다

 

 

사루비아

 

모닝

얼굴자수를 마무리햇다

자수가... 새삼 할때마다 느는듯

좀마니 억울해보이지만 언더 속눈썹 느낌이 잘나왓다ㄱㅊ

 

 

머리......를 얹어봣는데

끝라인대로 머리숱을 좀 쳣더니 애가 쥐파먹은 앞머리가 됨

 

 

그래서 검은자수로 앞머리를 손봐줌

훨씬 나아졋지만 아직도 더벅머리 청년임ㅅㅂㅋㅋ

 

 

???????

 

예.예상보다 더 많이 숱을 쳐줘야 할 듯하다

 

 

솜을 넣고 몸통과 합친 모습

다행히 머리를 한쪽으로 잘 쓸어주기만 하면 아까처럼 야인(.....)이 되지 않는다

걱정했는데 얌전한 머리

 

 

대신 뒷머리가 좀 길다

가위를 세로로 들고 숱을 좀 쳐주었더니 해결

 

 

맞다 입 수정한다고 뜯어놓고 안 놨네

쨋든 앤캐깅은 계획상 이걸로 끝

인데

솜넣기 전과 비교하니까 눈이 너무 쳐졌음... 이거 바느질로 좀 땡길 수 있으려나.......

 

그리고 또 다른 문제 발생

고열사를 하나만 샀더니 머리가 부족하다

뚜껑이 날아가게생겻습니다

 

 

이것이 예상 완성도

유튜브에 고열사 심는법 검색을 해봣는데 따라할만한 뾰족한 수가 없엇음

그래서 걍 회오리로 두르고 모자란부분마다 잘라서 꿰맨 후 고데기로 스타일링하는 쪽으로 생각중인데...

일단 머리를 더 사야한다

2개는 더 필요할 듯

 

슬픔 속에 4일차 마무리

4일밖에 안됏다고...? 체감 일주일인데

 

 

5일차

 

모닝

눈이 너무 퀭..해서 밝은핑크로 안광 넣어주고 하얀 실로 앞머리를 더 파줬다

이제 눈만 좀더 기울이면 진짜 ㄱㅊ을 거 같은데...

 

글고 고열사 3개 더 시켰다...

2개만 더 시키려고 했는데 진짜정말 혹시 몰라서 하나 더 시킴

 

앵캐깅 수정만 이리저리 만지다 끝났다...

 

 

6일차

 

배송이 왔다

이제 대망의 머리 심기를 시작한다

 

 

솜깅은 아니고 구관인형 식모영상을 참고했음

줄로 이어진 머리 심는 솜깅영상은 진짜 딱 하나 있더라.....

어쨌든 원리는 비슷할 거라고 믿고 저질러보기로 했다

 

 

가발 꿰맬 준비 완료...

 

 

뒤통수부터 시작해야 된대서 라인을 잡아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거보다 살짝 더(1.5배 정도) 위에 잡을 것을 추천

고열사가 생각보다 빳빳함

 

 

앞머리는 이렇게 할까.....

가르마가 5대5인데 그나마 찾은 식모 영상들은 죄다 앞머리가 있는 애들이라 여기서 길을 잃었다

걍 나만의 길을 개척하지 말고 아까 그렸던 대로 하기로 함

와중에 저거 여신머리같네......

 

 

뒤통수 아래부분은 쫌 과장해서 저정도 간격을 둬도 된다

대신 정수리로 올라갈수록 빽빽하게 해줘야함

당연함 가려줄 머리카락이 더 이상 얹어지지 않음 걔네는

 

 

 

7일차

지쳐서 사진을 안 찍기 시작했다

어쨌든 어제 내내 + 이날 아침까지 뒤통수를 마무리

머리를 좀 많이.... ;잘라줘야 할 듯

자컾덕질하는데 미용기술까지 배워야한다니 썩을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

저기서 가운데 가로선 (가르마가 될 곳) 을 따라 평행으로 앞머리를 죽죽 심어줄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까 좀 헷갈리지만 그림대로 한다는 소리

 

 

앞모습..........

우리집에 웬 탈모청년이 생겼다

그리고 x발 정수리에 뿔~~~이 돋아나고 있다고

 

걍 멍...하니 계속 머리 심어서 사진은 없지만 하루종일 열심히 옆머리 심었음

 

 

8일차

 

9월이다...

첨 시작할 때는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는데 (한 사오 일 걸릴 줄)

 

 

한쪽 앞머리를 다 놨다

파란색이 중앙 가르마고

이제 민트색 부분에 반대쪽 앞머리를 놔줌

자르기 귀찮고 튼튼하지 않을거 같아서 지그재그로 꿰맸다

 

 

........완성

모량이 엄청나군

머리가 하나는 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3개하고 2/3 을 썼다 ...

그냥 처음부터 4개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가르마는 어케할지 생각하다가 걍 저 꼬매진부분..을 노출되게 뒀다 걍 저걸 아이덴티티로 밀꺼임

머리카락 꺾어서 가려질까?싶기도 한데 저 뒤지는뻗침을 보면 짐작가시겠지만 모발녀석들 힘이 꽤 세서 반대쪽으로 넘기기 힘들듯

 

이제 저걸 잘라서 ... (단발임) 고데기하고 해야하는데 ㅋ ㅋ

걍 설정 장발로 바꿀까(ㅋ)

일단 머리묶어서 아래로 내려두기만 햇습니다...

 

 

 

 

첫 도전 후기는 성공..? 실패....?? 라기보단 내손으로 n0만원 아껴서 자컾구현한 것에 의의를 두기로함

옷은 걍 사입히든가해야지~~~^^

 

 

글고 오늘 9월2일은 우리 아가간장당고의 생일입니다 (  ु⁎ᴗ_ᴗ⁎)ु.｡oO 생일쭈카해

 

૮꒰ྀི っᵔ ᗜᵔ&sigmaf; ꒱ྀིა♡ &times; ໒(ᓀ‸ᓂ)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