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생고생 ~Niagara 편~

 

 

8일에 미래를 예감하고 주운 짤

 

 

 

뭐 살면서 한 번쯤은??가봐야한다는?나이아가라에 가게 되엇는데요 .........

옛날에 관광계획까지 다 짜게ㅈㄴ눈치주고^^ 그래놓고 결국 안가기를 반복했던 그곳에 갑자기 가게된 이유 ...

몇년만에(아님) 모 회사에서 면접 요청이 왓는데....... 나이아가라에 쳐잇는 덴데 면대면으로 보길 선호ㅎㅎ한다는거임

ㅅㅂ 그래서 취직해야돼서 네갈게요제발저요전준비가돼잇습니다당연이되지바로갈준비하마^^

함 ....

 

구글맵 켜서 우리집(토론토)에서 가는길 찾아봄

차타고 2시간반 ㅋㅋ

음 걸어가는건 않되겟구나! <되겠냐?

 

그래.. 하고 대중교통 봣는데 ㅈㄴ 4번은 갈아타야되는거임ㅋㅋㅋ시발 장난하나

 

그랴서 .. 처음엔 우버를 알아봄

2시간반이면 글케 오래걸리는 거 아니고 (라고 당시는 생각햇는데 겠냐?) 평일이니까 공항에서 타는 것만큼 비싸진 않겟지ㅎ...?

라고 하고 알아봣더니 ㅅ발 25만원

?

편 도 에 2 5 만 원 

 

...한인택시를 알아봄

짐없고 1인이니까 ㄱㅊ겟지 ... 하고 두 군데에 카톡문의넣음

3 0 만 원 이 니 다

 

 

...

ㅇㅋ 관광버스라는것이 잇죠 그걸 알아보러감

왕복 3만원이엇음 ...ㅎ;;;

 

근데 문제

우리집 - 버스터미널까지 50분 걸어야되

이거까진 ㅇㅋ야 뭐 맨날 학교 걸어가던 거리니까

버스터미널 - 회사까지 거의 2시간 걸어야되

ㅋㅋㅋㅋㅋ

?

우버 타면 3만원 추가 ....

거지색히가 고민을 시작햇다.

 

그러니까 아침에 인나서 버스타러 50분 걸은다음에 버스 2시간 타고 내려서 회사까지 2시간 걸은다음에 뭐 대충 30분 면접보고 다시 터미널까지 2시간 걸은 다음에 버스 2시간 타고 내려서 50분 걸어서 집에와야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터미널 대중교통 안타는이유: 일단 요금 개.쳐.비싸고 뭣보다 우리집까지 안옴 가려면 갈아타야되는데 그럼 또 돈내야되는 건 둘째치고 난 환승하는법 모른다고...

20분 타고 내려서 5분 걷고 5분 타고 10분 걷기 (만 원) or 50분 걷기 (무료)

이따구로 교통시스템이 되어잇는데 님들같으면 전자를 택하시겟나요?

 

아무튼 .. 그래도 바로 2시간 걷기 x2 하는건 좀 무리같아서 .. 갈 때는 걸어가고 올 때는 진짜힘들면 우버 타야겟다 ... 라고 결정하고 버스 예매함 ... ㅠ

 

버스도 메인 정거장에 서는 버전 vs 관광지 중심에 다이렉트로 내리는 버전 두 가지가 있었는데

후자가 더 회사에 가까웠고.. 글고 동시에 시간대가 적었음 ㅋ

전자는 2시간20분 걸어야되고 후자는 1시간 50분 걸어야됨 ㅎㅎ

둘다 가격은 같았는데 시간대에 따라 만 원 vs 만오천 원으로 갈리는 거엿음 ..

당연히 후자 가야됨 ㅅㅂ 이거보다 더 개고생을 추가할순없어

시간대 고민하다 다른 데에서 많이 아꼇으니까 넉넉히 잡아서 갈 때는 만오천 올 때는 만원으로 ㄱㄱ함

사실 일찍 오려면 올 때도 만오천원 시간대가 좋앗는데 .. 뭔가 .. 쪼끔 더 아끼려고 .. 1시간 늦은 만원대로 햇음

 

여기엔 말 안햇지만 얼마 전에 무급인턴^^..을 시작해서 ...

하루 휴가 내고 가는 거라 바로 다음날 일해야된단말임 ㅋ .. 자택이지만 그래도 너무늦으면 다음날 못일어날까봐(ㅋ

9시반-11시반 버스, 6시반-9시반 버스로 확정 (면접시간은 2시반ㅎ..)

 

예매를 위해 여러 번 확인하던 도중 회사 주소를 잘못 검색해서 20분정도 더 가야되는 걸 깨달앗지만 ...ㅋ

뭐 걍 2시간이야 거기서 거기임

 

말할 게 ㅈㄴ 많아서 길어졋네요

아무튼 전날 점심저녁 도시락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 매일 하는중인 홈트 않하고 잣음

 

 

 

 

 

 

05 13

아침8시에 밖을나온다내가.....;

학교가냐고 ...

 

전 주에 버스 예매할땐 일기예보가 햇빛이 꽤잇고 따스하겟네요^^ 라고해서 썬크림 챙겨놧엇는데

나가기 직전에 혹시 몰라 다시 보니까 비온댄다 ㅅ발

방수되는 바람막이로 든든하게입음

 

 

 

 

 

 

학교 들러서 학교 프린터로 영수증 프린트함

필수는 아니라고 하는데 공항에서도 프린트해서 가져가고 .. 혹시 몰르니까... 글고 가는 김에 레쥬메도 프린트하면 좋겟다 싶어서 들린 건데

학교컴이 말썽부려서; 좀 늦어가지고 막판에 살짝 달렷음 ㅅㅂ 버스놓치면 어떡함

 

 

 

 

 

 

다행히 탓음

글고 프린트해온 거 나밖에 없고 다 이멜 보여주더라 ㅋ

 

 

 

 

 

 

나혼자 버스타는게 인생에서 두 번째라니 ....

내가혼자 버스예매해서 아무도몰르게 나이아가라로 튀다니

 

 

 

출발

 

 

 

 

 

 

망망대해를 건너는 중

그니까 이게 호수라는 거지

호수 크기 ㅁㅊ ...ㅋ

 

 

 

 

 

 

거의 다 오니까 갑자기 협곡이 나타남

곧 폭포라는 거군 ...

 

 

 

 

 

 

폭포

 

 

 

 

 

 

ㅇㅇ (아직 버스 타고잇는중)

 

 

 

 

 

 

이렇게 거의 다 온줄 알앗는데

 

 

 

 

 

 

ㅈㄴ 미친 물안개스팟 등장

안그래도 날 흐린데 수증기 미쳐서 앞이 안 보임

 

 

 

 

 

 

내린 곳 까먹고 못 돌아갈까봐 찍음...;

 

 

 

 

 

 

이딴걸 구경할 시간 없고 가야됨

여유 있게 시간 짜서 ㄱㅊ다만... 그래도 일찍 가는 게 늦는 거보다 나으니까

 

 

 

 

 

 

카지노 ㅈㄴ많음

 

 

 

 

 

 

줄지어 잇는 5성급 호텔들 옆을 걸으며 싸온 샌드위치 묵기

양상추 넉넉히넣으니까 개맛잇더라 ...

하루 묵힌 샌드위치도 ㄱㅊ군 ...

 

 

 

가다가 본 툐마툐

 

 

 

 

 

 

이런 주택가도 지나고 ...

여기 예전에 살던 미시사가 느낌이라 다 똑같군 싶어서 좀 웃겻음 ..

 

 

 

 

 

 

글고 사실 회사가 공장지대에 잇어서

도로를 걸어야됨 ㅋ

차타고 다닐 떄 도로 걷는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봣어서 .. 그사람들도 이런 상황이엇을까 하며 저벅저벅걸어갓음

 

 

 

 

 

 

거의다옴

이런 외진 곳에는 늘 이 ㅈㄴ큰새가 있는듯? 뭔새인지는 모르겟지만

 

 

 

 

 

 

다 옴

30분 일찍 도착해버렸 ...

ㅈㄴ 광야고 하늘은 ㅈㄴ흐려 ...

 

면접후기

맨날 별거 안물어보고 컬쳐핏만 ㅈㄴ 신경쓰는거 같길래 (아니면 이렇게 ㅈㄴ게 떨어질리가 ..) 패션만 ㅋㅋ 맞춰입고 갓는데

봐본 면접중에 제일 질문 많이함...; 40분 걸림

뭐 그럭저럭 잟한..거 같고 .. 분위기는 화기애애햇는데 뭐 ...

 

 

 

 

 

 

다시 돌아가

가는 길에 발견한 귀여운거ㅋㅋㅋ

SLOW! 🚩 🐕

속도 낮추고 강알쥐한테 손흔들어주고감 (강아쥐: 뭐고)

 

 

 

 

 

 

가다가 좀 힘들기도 하고 .. 쉬어줘야 될 거 같아서 깔고앉기 용으로 가져간 장바구니 깔고 풀밭에 앉음

좀 쉬다가 다시 갓는데 ... 1시간 앉아잇엇더라 ㅁㅊ ㅋㅋ

 

 

 

 

 

 

아이스크림트뤅 과 깜고

둘다 닿지 못햇음 내가 가기전에 사라져서

 

 

 

 

 

 

구라 좀 섞어서 내가 캐나다에서 본 것중에 제일 큰건물인데

뭐지 하고 보니까 카지노임 ㅅㅂ

 

 

 

 

 

 

다시 폭포까지 돌아왓다 ...

여기서 버스 타는 곳까지 또 10분 걸어야되긴 한데 거긴 있을만한 곳 없었던 거 같아서 ..

구경도 할겸 걍 여기 기념품샵 앞 벤치에 앉음

버스시간 넉넉히 잡아서 .. ㅋ 여기서 이제 1시간은 기달려야됨

 

 

 

 

 

 

글케 힘들진 않은데22 내 뇌가 내몸을 속이고잇는 거겟지 하며 벤치에 누움

걸을 땐 따듯햇는데 여긴 폭포 근처라 그런지 ㅈㄴ 춥고 ... 수증기 ㅈㄴ습하고....ㅋㅋㅋ

그래서 이 습기를 피해 기념품샵으로 들어감 ..

 

 

 

 

 

 

ㅈㄴ 그지같은것만 있겠지 햇는데 은근히 ㄱㅊ은게 많앗음; 뭐지

내가 이런 90년대 그래픽을 좋아합니다 ..

 

 

 

뭐지 .. 색깔 이쁜데

 

 

 

 

 

 

왜 이 개못생긴 이름새겨진 굿즈는 어딜가도 팔고잇는거지

 

 

 

 

 

 

틈새 킷샘 (ㅋㅋ)

글고 새삼 깨달은거 사무엘은 그래도 모든 버전에 다 있는 흔한 이름인데

키스는 ㄹㅇ 할배들밖에 안쓰는 올드패션 이름이구나 ... 키스는 이 렌티큘러 버전에만 있더라

근데 뭐 아시안계 서양인 애들은 촌스러운 이름을 쓰는 게 국룰이니까(?)

키스는 엄마가 네이티브인데요? <엄마취향이 그럴수도잇지

엄마친척이름 따온걸수도 있고 ...

 

 

 

 

 

 

근데 이시리즈 ㄹㅇ이뻐서 살뻔 (ㅋ

물론 관광지 가격이므로 안삿습니다 ... 이거 알리에서 1/3 가격으로 팔끼다

 

 

 

 

 

 

흠 ㅋ

 

 

 

 

 

 

ㅈㄴ 캐나다인 순록과

아까 본 새 ㅋㅋㅋ

이름 써져잇나 하고 태그 봤는데 이름은 안 쓰여져있엇음.. 그래서 쟤 뭔데 ..

 

 

 

 

 

 

ㅈㄴ츕지만

갖고와서 .. ㅇㅇ.. 인증샷

햇빛 쨍쨍해서 이뿌게 찍을수 있을줄 알앗는데 그딴거없고 걍 축축한채로 후딱찍음 ...

아까 도로 걸을 때 비오더니 또 비오기 시작해서 .. 초점 안맞은것도 몰랏네 ..

 

 

 

 

 

 

동생한테 보여준사진 (동생:어쩔 ..)

 

 

 

 

 

 

이게 비인지 수증기인지도 이제 몰르겟어 ..

탑로더 촉촉해지기전에 얼른 찍고 넣음

 

 

 

 

 

 

더 걸어가니 나온 ㄹㅇ ㅁㅊ스팟

바람도 불어서 우비 펄럭펄럭대고 축축해진 손 시린데 바지 주머니에 폰 넣다 손 쓸리고 ..

난 왜 여기 있는 것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길래...

 

 

 

 

 

 

겨우 탐

버스 와중에 5분 늦게 옴 ㅡㅡ

그래도 이번 버스는 올 때 버스와 달리 와파도 있고 콘센트도 있는 신식버스라 참아줫다 ..

 

저녁은 주먹밥인데여

소금&김 주먹밥. 으로 ㅈㄴ 초라한일본식 (ㅋㅋ?) 으로 가려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숏파이한거 같아서 양파볶음 소소하게 추가햇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엇음

대기업이 기술을 집약해 만든 삼각김밥 떠올리며 아무생각없이 전날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게 문제임

밥알 ㅈㄴ 굳어잇어

결국 한 반절 먹고 넣어둠 .... (담날 된장국에 넣어서 해결)

 

 

 

 

 

 

내림

집 가는중인데 아침이랑 다른 길로 갓더니 이 타워 ㅈㄴ 가까이서 마주치다 ...

아래는 이렇게 생겻군요 ...

알빠아니고 집가야되

 

 

 

 

 

 

집에서 10분 away

옛날에 무나 그릇 옮기다가 쓰러져서(ㅋ) 깊생한 다리 부근에서 예의상(?) 잠깐 쉬어주고..

다리 건너는데 코요테 핫스팟이래여

못봣는데 ...

참고로 코요테는 키스 모에화동물이다 (어쩌라고요

 

 

 

 

 

 

집와서 한거: 누카

글케 누웟고 ... 지난 일기 쓴 어제에서야 짐 정리함 ㅋ 

우비 가방 잃어버렷는데 .. 뭐 어쩔 ... 우비 잃어버린 것보단 낫지

 

 

 

 

 

 

05 14

얘 뽑을라고 오랜만에 접속함

 

 

 

 

 

 

05 15

이거는 라면을 약간 쿠지라이 식으로 끓이고 .. 주먹밥 먹고 싶어서 주먹밥

수프 반만 넣어야 되는데 걍 다넣어서 좀 짯지만 ㅋ 주먹밥이랑 먹어서 ㄱㅊ

 

 

 

ㅇ ㅇ.. 면접에 또 뭔 사전에 고지 안햇던 design assessment가 잇어서 그거 작업해서 보내놓고 ,, 남은 휴일을 즐기고잇다 ..

머하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