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우효

 

 

 

하.. 일기 쓸 준비만 6시간 하고와서 피곤함 (이유는 다음 일기에 밝혀집니다

일단 ㅈㄴ 밀린 이 일기부터 쓸게여

 

 

 

 

 

12 02

와 언제적이야;

기록을 뒤져보니 니쿠없는 쟈가라고 하네여 ..

그게 뭔데 .......

대신 쑥갓을 넣음

 

 

 

 

 

 

옆에는 미역초무침

집에 미역이 쌓여잇는데 미역국 먹고싶지 않아서 회피하는 중임

 

 

 

 

 

 

글고 밤에 결국 해보고자 햇던 걸 햇네여 ..

뭐냐면 케이끼 구워서 초코푸딩 바른것임

 

 

 

흠

 

 

 

맛: 케이끼빵에 초코푸딩 바른 맛

당연함

케이끼 와중에 살짝 질기게 되엇어 ... 아니 이건 냉장고에서 식혀서 그런가

케이끼먹고 싶어서 걍 해봣어여 ...

 

 

그리고 옵치 때리고 푸데푸데한 나

 

다 음 날

 

동생이 카톡해서 깸 (절대 선톡 않하는녀석임

뭐짛ㅋㅋ! 하고 봄

 

 

네.

국적국 환율 좆됏어요 ,.

 

 

 

 

 

 

 

12 03

하루종일 뉴스 새고만 하다가 정신치유를 위해 프라임에서 룩백을 보기러함

 

 

 

 

 

 

 

헣 ㅈㄴ커여움

앙뉴이당

 

 

 

 

 

 

그리고ㅅ발 보다가 갑자기 공격당함

왜이러세요?;; 저 햄들어서 이거 튼거라고요

 

 

평: 디게 짧은 러닝타임(딱 한시간이엇음)에 이야기를 엄청 간결하게 잘 풀어냄... 현실 얘기를 현실적으로 하는데 공상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는게 인상적이엇다 ... 정말 미술을,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엇구나 하는 게 잘 느껴져요 .. 이쪽 부류인 적이 있다면 같이 기뻐하고 부끄러워하고 안타까워하고 공감하며 볼 수 잇을 것 같은 영화

 

기승 부분은 슈퍼하이퍼현실. 인데 전결이 비현실적에다 약간 몽상적인 내용이라 호불호가 갈릴 거 같긴 하지만, 그거마저 미술하는 사람같음 ... 미술하는 젊은 세대의 자책이자 추모라고 느꼇어 나는 ...

 

글고 이런 거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나는 저렇게까지 한 분야에 몰두해서 성장해본 적이 없어서 좀 외롭고 부끄러워짐 ;

(애매한 오타쿠 신물 짤)

 

 

 

 

 

 

12 04

뭐지갑자기;

빵 발효

 

글고 이날 생리컵 첨써봄

넣는건 30분만에 성공. 햇는데 빼는데에는 거의 1시간 걸림 ;;

작성중인 지금도 하고잇는데여, 이젠 걍 일이 분만에 됨 

적응 개빠르군 ...

 

 

 

 

 

 

12 06

핚교단톡방에서 웅성웅성하다가 서명문? 인지 뭔지가 암튼 만들어짐

서명하러 들어갓는데 재학생만 Cutest 하다고 하시네요 ..... 서운합니다

와중에 우는 임티 누른분 보니까 이분도 졸업생이심 ㅋㅋㅋㅋ

 

 

 

Cutest

 

 

 

 

 

12 06

너무햄들고 , 햄들어서 껖휘 마심

 

 

 

 

 

 

 

 

 

 

12 07

웅성웅성 하다가 해외 시위 하는 단톡방이 잇다고 해서 드러감

인증으로 이걸 하라길래 ...

아니 근데 나 이거 이미 햇는데 캡쳐가 없어서; 다시 햇더니 이멜이 와서 그거 찍어보냄 ...

근데 첨 햇을때는 이멜 안 왓는데 ... 안 됏던 건가 ......

 

 

 

ㅋㅋ

 

 

 

사실 이날 저녁에 바로 시위; 엿는데 눈이 겁나 와서 미뤄짐 ...

나 피켓셀프전력 하고잇엇는데 말이지 ...

쨋든 좀 여유잇게 해서 10시쯤에 완성 (좀 여유잇게가 아니잖아

 

 

 

 

 

 

12 08

ㄱㄱ

새삥가방깅에 느닷없이 정의를 외치러가는 미쿠 입니다.

 

 

 

 

 

가는데 이런거 생김

ㅇ 근데 어차피 개비쌈

 

 

 

 

 

 

핚교에 들러서 프린트중

 

 

 

 

 

 

겸사겸사 다른 프린트까지 뽑아먹기 ㅋ

그리고 개허겁지겁 손코팅하는데 여유롭게 일찍 출발 안해가지고 시간 좀 늦어짐;

3층의 컬러프린터가 고장낫는데 6층의 하나 있는 컴은 누가 독차지 하고 잇어서 ... 어케하지; 하고잇다가 3층 컴퓨터로 전송하고 6층 프린터로 뽑으면 된다는 걸 뒤늦게 깨달음 바보냐

 

 

 

 

 

 

그래서 .... 네 ㅋ

인생 첫 시위를 .....

지난 시위서 자유발언 거의 다 햇다길래 아ㅋ; 나 시키면 어뜩하짘ㅋㅋ 이런 말 해야지 ㅋ

하고 망상이나 햇는데 이자식이약간미쳐서 진짜로 하겟다고  손을 들음

 

그 ..... 네 ... 발언햇는데요 .....

일단 여름에 미대 졸업해서 지금까지 취직 못하고 잇는 취준생이라는 개그로 시작햇는데 다들 숙연하게 아... 하셔서 여기서부터 망함 (ㅋㅋ (동정ㅋㅋ하지말라고여ㅋㅋ

그리고습 ... 트윗터에도 혐오발언이 너무많아서여 ... 걍 습관적커밍아웃 지르고 모두의 민주주의를 얘기햇어 ...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사람들도 말햇는데 그사람들 다 어떨진 모르겟지만 진짜걍 어쩌라고 나 여기있다고ㅆㅂㅜ!! 라는 맘으로 트랜스인권을 말하고 장애인권, 노동권, 이주노동자권, 물론 여성인권까지 걍 토하듯 말햇어 ..

중간에 너무떨려서 할말 까먹어가지고 한 10초동안 어 ... 햇는데 다들 응원의눈빛을 보내주셧고 ...

말하다가 한 번 살짝 울컥해서 고개 돌렷는데 응원해주시고 ..

마지막에 냉소주의에 지지 않겟다.. 어차피 지고 반복되더라도 원래 그런다며 포기하지 않고 싶다고 한 결말에서는 진짜로 눈물 터져서 목 메어가지고 거의 흐느끼면서 외침

 

그냥 나 진짜 집에서도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는게 당연한거고 그냥 .. 굳이.. 라는 분위기로 시위고 퀴퍼고 서코고 행사고 뭐고 안 가고 안 하는 게 당연한.. 무력감 안에 잇으라고 지속적인 눈치를 주는 환경이어서 ...

그냥 그런 데에서 내 삶을 내가 해보고 싶은걸 희생하며 살고 싶지 않아서 ...

이 블로그도 당연히 아무것도 안하는 걸 벗어나고 싶어서 시작한 거고 ..

그래서 오늘 이 시위에 나와서 발언하기로 한 걸 쭉 기억하고, 지금 이 모습에 부끄러워할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는 그런 맘으로 말햇어 ..

목쉬고 삑사리나도 좋다는 마음가짐으로 목소리가 뜨겁고 단단하도록 말햇어 .. (는 마스크 쓰고 있엇고 이날 따듯해가지고 당연히 뜨거움

 

나 전까지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엇어서 마지막멘트로 감사합니다 투쟁! 으로 끝냇다.. 다들 마무리는 탄핵구호 선창이나 이런 게 유행인듯 싶엇음

거기 다 다른 인권문제는 말 안하고 탄핵 얘기만 햇어도 나는 내가 할말 햇겟지만 .. 인권 얘기도 같이 하는 사람이 꽤 많아서 조금힘을 얻음 (거의 다 여성인권만 말씀하시긴 햇지만

글고 솔직히 욕먹을 각오로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라고 냅다 소리지르고 시작해서 (원랜 걍 논바라고 하는데 .. 트랜스혐 유행이 개같어서 일부러 트젠 붙임) 발언을 한 것만으로 만족햇는데 끝내고 돌아오니까 거의 네다섯분ㅜ?이 어깨 쓰다듬어주시고 발언해줘서 고맙다고 말 전해주셔서 나 진짜 뭉클해짐 ... ㅠ

감사합니다 ... ㅠ ..

언제든 희망이 잇다고는 하지만 진짜로 .. 이 민주주의에는 희망이 잇는걸지도 몰라 ....

 

 

 

 

 

 

피켓사진을 찍엇어 ...

 

 

 

 

 

 

글고 어떤분이 초코과자 나눠주샷다 ...

헤 ....

강제간식금식중이라 감사하게얻어먹음 .. 맛은 꽤괜찮앗는데 엄청맛잇엇으면 나 이성을 잃엇을수도잇음

다행;

 

 

 

 

 

 

피켓 상세샷 찍는거 까먹음 ㅎ;

 

그리고 ....... 나 엠비씨 나왓어 (아님

나 티비나왓어 !

모자이크에다 사람들에 다 가려서 피켓 한귀퉁이만 나온 채로 3초정도 나왓지만 어쨋든 나 티비 나왔다 !!!

 

 

 

https://youtu.be/lWTrCxkP6Rg?si=a0mb1v-QjVw_t1Pb

 

 

 

오늘의노래

트윗터 보고 멜로디 익혀둔 근본곡

이번 시위에서 부르자고 건의해서 다만세랑 이거 불름

부른 게 자유발언 전이엇는데 이때도 일부러 크게 불럿어 .. 비장한 마음으로 ..

근데 앞서서 나가니 이부분 은근히..가 아니라 꽤 높아;

가사가 정말 좋고.. 쓸쓸하면서도 우렁찬 가사에 부르는 사람들의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굳은 다짐, 운동의 희노애락이 느껴지는 게 암튼.. 정말 좋아 ..

 

글고 원래 알앗??던거같긴 한데 이번 플로 다시 발견한 사실 다만세 퀴퍼에서 많이 쓰엿다는 것 ..

이거 뭐.. 퀴퍼를 가봣어야 .... (올해 가긴햇는데 이거 토롵토퀴퍼맞나요? 싶은 시금털털함이라 아쉽군아

 

 

 

 

 

 

저녁묵고 프라임 머 보지 하다가 데스노트 실사판 드라마

ㅈㄴ 시의적절한 볼거리;

근데 ... 개길어서 아니 무슨 한 화가 한시간이나 돼?;; 햇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당연함 드라마임

애니만 계속 봐가지고 20분이 디폴트로 자리잡혀잇어 ...

 

라이토가 좀 덜 부자에 덜 엘리트적인 느낌이고 엘은 좀 더 거만하고 건방진 느낌으로 캐해하셧던데 애니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고흥미로웟다

어케 달라졋을지는 .... 모름 너무길어서 초반 보다가 방치햇고 그대로 프라임 체험기간 끝나서;

 

 

 

 

 

 

12 09

친구없어서 거들떠도 안 보는 트리.

가 갑자기 국회로 뚜벅뚜벅 진출; 한다길래 슬쩍 낌

레알 젠더퀴어오덕연대 만들면않되나요? 저거 쓰기 며칠 전부터 생각한건데 진짜 누군가 만들어주면 않되나요?

준말은 젠덕연 까지 정해놧는데

가입기준은 젠퀴인사람, 오타쿠인사람, 젠퀴고오타쿠인사람, 최애가젠퀴인사람, 오타쿠판내 퀴혐에 반대하는 사람이기만 하면 다 가입할수잇듬

 

 

 

 

 

 

12 12

이번 이벤꾸야 관람차꾸야 개커여움스밬ㅋㅋㅋ

 

 

 

 

 

 

진짜개오랜만에 햇빛이 들어요

 

 

 

 

 

 

12 13

냅다 커뮤 ... 가고싶다 돌아서 아 심즈커 없나? 하고 홍보봇 눌럿는데 진짜 타이밍 좋게 잇엇음

인증샷 찍으래서 찍엇슴

담날 전신 쪄야징

 

 

 

 

 

 

12 14

아무이유없이 , 걍 하고싶어서 네일

뭔가 쓰리디 얹고싶어서 저번에 사둔 개미모형 얹음

탑코트로 엉성하게 붙여봣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붙어있다 ...

 

할로윈 네일 ~

ㄴ 할로윈 지낫어요

ㄴ 네???;;;

 

 

 

호호호잇호

 

 

 

 

 

 

12 15

전신 짯음

호홋ㅎ

근데 화질이 어케 해도 개구져서 .. 얼굴해상도를 높이기위해 쩔수없이 전신은 전부 앉아잇는샷이다

 

 

 

 

 

 

누끼딴 버전 ㅋ

와중에 주근깨뭉개져서 걍 급하게 대충 찍엇는데 나중에 보니까 개 티나더라 ...

 

 

 

 

 

 

이건 사복샷 ㅋ

 

 

 

 

 

 

얼굴샷 ...

이녀석 ... 캐잟생겻네요 .....

아무튼 이렇게 다 준비해서 청서도 넣엇는데 ... 인원 부족해서 동결남

(ˊo̶̶̷ᴗo̶̶̷`)

꽤 오랜만의 트커라 흠...~~트커라 ..~~ 하고 넣엇는데 트커라서 동결;이라는 단어를 마주하다 ..

 

상처받아서 이제 다시 카커만갈꺼임

 

 

 

 

 

 

뭐지 햇더니 짬뽕쌀국수라네여

맛잇뎃다

 

 

 

 

 

 

글고 프라임에 잇던 땡땡을 보려고햇는데

자막....이

불어밖에 없어

 

...아니 영어자막도 없어; 보이스 자막 둘다 불어밖에 없어;;

귀여운 밀루 보고싶은디 ...

 

 

 

 

 

 

그래서 노선 틀어서 겟아웃 틀음 (ㅈㄴ틀었다!!

 

 

 

ㅇㅇ

 

 

 

강아지귀여웡

 

 

 

평: 오.. 강렬한 씬이 꽤 잇는 기대작

다루는 방식이 살짝 아쉬웟지만, 흥미로운 소재로 박진감을 놓지 않게 해줌 ..

흑인문화에 일상적인 친밀감이 잇다면 더 공감하며 잼잇게 볼수 잇을거가타요

글고 신스틸러로 래치드에 나오셧던 그분??이 출연하셧는데 하젠장 이름을 몰름

암튼 그 배우분 여기서도 정말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심 ..... 소름돋는 플라스틱미소를 전세계에서 제일 잘 짓는 배우인거같음 진짜;;;

 

라고 하고 찾아봣는데

..........설마햇던 다른 사람이엇다 ...............................

아니;; 왜???;;

인상이 겁나 비슷한데;;;

라고 하고 보니까 인상도 좀 다름... 뭐지대체;

뭐지;;;;

 

암튼 래치드는 Sophie Okonedo

겟아웃은 Betty Gabriel 분이시라고 한다 ......

아니근데 다시 찾아보니까 비슷한 인상이 아닌데 뭐지; 강렬히 확 남은 인상이 진짜 똑같아서 의심도 안햇는데; ...

 

 

 

 

 

 

12 16

무튼; 겟아웃 후속작 격이라는 어스가 잇어서 담날 이거 봄

이건 한글자막 없더라 ..

 

 

 

 

 

 

평: 나는오히려 겟아웃보다 어스가 더 조흔데? 물론 겟아웃도 좋앗지만

일단 주인공이 끼긱대는 목소리 연기를 진짜개잘하심 ..

주인공 발레하는 모습이랑 왓다갓다 오버랩되는 장면은 ㄹㅇ 손에 꼽게 조핫던거가타 ....

이거 감독 성격인건지 중간중간 어이없이 개그를 노리는장면ㅋㅋ도 잇고 음모를 정교히 풀어나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런 B급스러움도 거슬리지 않는 ㄱㅊ은 수작 호러라고 생각함

겟아웃보다 컬트 호러스러운 면이 더 잘 나온 느낌 ... 스토리가 탄탄하게 빌드되는 느낌은 아니라 둘다 결말이 좀 약하긴 하지만 감독이 경력이 낮다는데 이정도 작품을 뽑아낼 정도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여 ..

 

 

아니 올해 본 작품이 뭔 다 헌헌. 에에올. 보보보. 모노노케. 충사. 마마마. 에반게리온. 바난나피쉬. 룩백. 겟아웃.어스. 이러는데 바난나빼고 다 성공함ㅋㅋ (당연하지 입증된 개유명한것만 봣는데...

어떻게 살것인가 를 못본 것이 아쉽네여 .. 프라임에서도 돈내고 봐야되더라 거지같은자식들

 

 

 

 

 

 

12 19

이건뭐냐면 찬장파먹기로 고사리나물 왕창 무쳣고... 블랙올리브도 소모해야 하는데 ,...

하다가 걍 올리브솥밥?이라는거를 해본거임.. 고사리도 넣고 ...

근데 올리브솥밥이라는거가 어케하는건지도 모르고 걍 존재만 알고 따라해본거임

맛: 밥에 고사리랑 올리브맛

 

간햇는데 좀 싱거우려나?하고 맛이 초고추장과 진배없는 스리라차 성의없이 냅다 담아왓는데 은근히 들어갓다; 걍 소스맛으로 묵음

 

 

 

 

사실 지금 일기제목으로 쓸 게 넘쳐나는 초호화 상태고 이 제목은 나중에 나온 거라 순번이 밀려잇는데 .. 시의가적절해서 걍 넣어봄

심즈에서도 온천 가야되는데 ... 팩을 언제 삿는데 아직도 제대로된 플레이를 못햇네.. 뭐 플레이는 맨날 안하지만 ㅋ

 

온천 가고싶네여 .. 우효 (디스포리아: am i joke to u

탕은 ... 뭐 탕도 그런데 걍 거대잼잇는공간 가고싶흠

이거걍 놀고싶은거아냐